의정부 제일시장

 

 

오랜만에 의정부 제일시장(전통시장)을 가기위해 중앙로를 나왔다!

점심시간이 좀 안된 시간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가한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 주말이면 거리에 사람들도 꽉차고 여름이면 분수대와

흐르는 물에 가족단위들도 많고 거리에서 버스킹 하는 친구들도 많다.

하지만 한가한 이시간에 나오니까 날씨도 좋았고 기분도 좋아졌다.ㅋㅋ

 

 

 

 

의정부 제일시장 입구는 여러곳이지만, 항상 이쪽으로 들어간다.

초입부터 유혹을 하는 여러 음식들...ㅜㅜ

하지만 나는 반찬들을 사러왔기 때문에 유혹을 이겨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어서 눈을 돌렸다.(잘 참았어...)

 

 

 

 

왜이렇게 길게 있는거지...? 반대편도 쭈~~욱~먹거리가 있다.

정말 친절할꺼같다...아직까지 완쾌가 안되었기 때문에 안쪽으로

신속히 발걸음을 옮겼다.

 

 

 

 

안쪽으로 들어오니 수산시장에 온듯한 느낌이였다. 

어릴때는 엄마가 생선반찬을 자주 해주셨는데ㅜ

나는 아직 생선요리를 해본적이 없어서 무리일듯 싶다.

 

 

 

 

이곳 의정부 제일시장에는 정말 없는것이 없다.

혼자 지내는 아는형을 한번 데려온 적이 있는데 ㅋㅋㅋ

들어와서 못빠져나갔다. 그때 그형은 여러 반찬들과 떡을

많이 사갔다. 정말 한번 지나가다 보면 다 맛있어 보여서 

구경하다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이곳은 젓갈과 반찬들을 파는곳인거 같다.

가운데 있는것이 명란젓인가...? 밥이랑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던데 아직 한번도 안먹어봤다. ㅋㅋㅋ

 

 

 

 

오우! 내가 좋아하는 팥죽과 호박죽! 여길 지날때마다 죽냄새가

너무 향긋하게 느껴진다. 마음이 편해지고...왜이러지...

팥죽과 호박죽에 들어있는 동글동글 찹쌀떡...너무 좋다.

항상 설탕을 넣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었지...

그런데 한번도 안사먹었다ㅋㅋ왜 안샀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갈때는 꼭 두개다 사와야지!

 

 

 

과일도 여러종류들로 꽉 채워져있다. 과일은 그렇게 

즐겨먹지는 않아서 가격이 괜찮은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집에 있을때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고 그랬어서

그런데 딸기가 참 맛있어보였다.

 

 

 

 

오늘 이곳에 온 목적중 하나인 바로 파김치! ㅋㅋ

몇일전부터 파김치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오게 된건데

아주머니가 굉장히 친절하셨다. 얼만큼 사야할지 몰랐는데

5천원 어치만 사서 조금씩 먹어도 괜찮다고 하셔서 

그렇게만 샀다 ㅋㅋ 어릴때는 파김치를 잘 안먹었는데 

밥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어서 생각이 난다.

 

 

 

그리고 또 쭈욱 돌다가 간장새우와 간장게장 그리고 국종류가 있는곳이

있었다. 간장새우도 아직 안먹어보고 간장게장도 잘 안먹어봐서

사오지는 않았다. 먹기에 좀 불편해 보여서 잘 안먹게 됐는데

맛있나...? 담에 한번 사볼까...?

 

 

 

 

마지막으로 집에서 귀찮을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사러 왔다. 3팩에 5000원! 종류도 많고~가격도 싸고~

반찬가게는 여러군데 있는데 가격은 모두 같다. 

 

 

 

 

너무 구경 하고 돌아다녔기 때문에 이곳에서 사기로 했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콩자반을 고르고 오뎅! 그리고 마지막하나는

장조림으로 했다. 반찬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하다가 못 고를꺼같아서

사실...ㅋㅋ 콩자반과 오뎅은 항상 사는데 나머지 하나를 두고

고민을 한다. 

 

이렇게 오늘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반찬들을 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사진을 많이 안찍었지만 이것들 외에 정말 먹거리들이 많다.

시장주변부터 안쪽까지 맛있는 것들로 가득차 있다. 

시장 구경을 하면서 이것저것 하나씩 먹고 그러는것도 참 잼있다.

요즘 마트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런 전통시장을 한번 이용하는것도

괜찮을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