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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life /집밖에서

힐링여행을 다녀오다

요즘 생각할것도 많았고...배도 아프고 해서 

힐링을 하기위해 폭풍검색을 해봤다.

 

그 결과! 두 곳으로 압축을 했다. 첫 번째는 제주도

두 번째는 남양주에 있는 '숲속의 오두막' 이였다.

 

결국 가까운 곳으로 결정하고 다음날 바로 출발했다.

 

 

 

주차장에는 사진처럼 써있다ㅋㅋㅋ

주차장에는 한...2대~3대 정도의 차량 주차가 가능해보였다.

 

 

 

이곳이 올라오면 처음 보이는 건물이자 사장님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시는곳! 

 

 

 

 

안쪽에는 나무들 사이에서 힐링을 할 수 있게 등산로 처럼

걸을 수 있게 되어있다. 새소리와 바람소리 저멀리서 

무언가를 두들기는 소리조차 마음의 안정이 됐다.

 

 

 

 

삼각대를 놓고 사진도 한장 찍어봤다!

뭔가 고독해보이는 이 느낌이 좋았다.ㅋㅋ

 

 

 

 

건물앞의 사진이다. 앞이 뻥 뚫려 있어서 그런지 답답함이 사라졌다.

겨울이면 하얗게 뒤덮혀있고 여름이면 초록색으로 변하겠지 하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안쪽에는 좀 많은 인원이 오면 사용하는 곳이다.

예전에는 스튜디오로 사용도 했다고 하셨다.

건물안으로 들어오니 스피커로 들려오는 곡들이

전부 좋았다! 사장님의 선곡들이 나의 감성과 딱이였다.

 

 

 

 

안에는 혼자 오셨던 손님도 계셨다. 사장님은 오시는 분들께 커피내려주시고 

소통하시는걸 좋아하신다. 사진을 찍으셨던 분이시고 아무래도 이곳에 

계시니 좀 심심하실것도 같다 ㅋㅋ

 

 

 

 

 

 

흔히 군견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정말 너무너무나도 순하고

착한 댕댕이!

사람을 좋아하고 시끄럽게 짖는것도 없고 눈을 자세히 보면

너무나 순해보인다. 가끔 놀으라고 끈을 풀어주면 산에 올라가

한참을 혼자 놀다가 온다고 하셨다 ㅋㅋ 

 

 

 

 

저곳이 바로 내가 잠잘곳이다. 밑에 건물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도착한다. 왼쪽방과 오른쪽 방이 있는데 혼자 오신분은 오른쪽

다락방이 있는곳을 쓰시고 나는 왼쪽방을 쓰게 됐다.

 

 

  

 

문을 열고 왼쪽 문을 한번 더 열면 주방이 나온다.

이곳의 조명은 스텐드와 주방벽에 있는 전구 단 두개다.

어떻게 보면 어두울 수도 있지만, 은은하게 비추는 

이 분위기가 더 좋았다. 

 

 

 

 

난로를 켜고 음악을 들을 수 있게 스피커도 있다.

쉽게 폰을 연결해서 나의 재생목록을 들을 수가 있다.

어떤 음악을 들어도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안쪽 방의 모습! 이곳에도 난로가 있다 ㅋㅋ 조금 다른 난로

사장님의 설명을 듣고 쉽게 켤 수 있다. 다만, 겁이 많은 

여성분이시라면 힘들수도...그렇지만 정말 쉽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듯 싶다.

 

 

 

그리고 빔프로젝터~ 영화를 담아와도 되지만 생각을 못했기에...

담겨져 있던 영화를 봤다. 

해가 점점 어둑어둑해지고 밤이 되면 영화한편!

 

 

 

 

침대가 있는 공간은 정말 아늑했다. 양쪽이 다 막아져 있어서

심리적으로 안정될듯!! 

옆에 문으로 나가면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그 바로 옆은 화장실이있다. 문도 있지만 딱히 난 문을 닫고 있을

이유가 없어서 저렇게 커튼만 쳐놨다.

 

 

 

 

 

감성이 마구마구 터진다....

이곳의 난방을 담당하는 이녀석!

이거 하나로 될까??? 생각을 했는데...더웠다...

다만 저위에 장작 재료를 포대에서 부어줘야한다.

꽉 채워 놓으면 오래 가기때문에 한번씩 넣어주고

자기전에 가득 채워놓으면 잘 때 춥다는 느낌은 없었다.

 

 

 

 

이렇게 보니...내가 찾던 그 감성 그대로였다.

이정도 가격이면 분명 다른곳에서 좋은 시설의 숙박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런곳은 지금 내가 찾던 곳이 아니였다.

그리고 이곳에서 촬영도 하고 뮤비도 촬영했다고 한다.

 

 

 

 

그렇게 잠이 들고 다음날 아침에 사장님이 커피한 잔 하시자며

내려오라고 하셨다. 

신기하게도 그동안 아팠던 배가 아무렇지도 않았다.

흠...!

 

 

 

 

내려가니 사장님께서 난로에 고구마를 구워주신다.

고구마 정말 좋아하는데!

위에 있던곳과는 다르게 큰 나무장작을 넣고 떼웠다.

 

 

 

 

이렇게 구워진 고구마와 커피를 마시며 사장님과 또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시간이 훌쩍 지났다.

사장님과 통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항상 혼자 집돌이도 지냈던 나에게

이런날은 큰 선물같았다. 커피뿐 아니라 고로쇠물도 주셨는데 설탕을 

넣은것처럼 달달했다. 

 

 

 

 

 

 

이곳에 오길 잘한것 같았다. 머리가 맑아지면서 아팠던 배도 이젠

아무렇지 않고 잘 먹을 수 있다. 뭐... 몇일간 죽만 먹고 조심해서

괜찮아진걸 수도 있고, 이곳에 와서 등산로도 좀 걷고 힐링이 되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ㅋㅋ 어쨌든 좋아졌으니 됐다!

 

그리고 이곳은 사장님의 카메라로 직접 사진을 찍어주셔서 남기신다.

그리고 그 사진은 선물로 보내주신다. 역시 사진이 우리와 다르시다...

가끔 연락하면서 가까우니까 와서 커피마시며 그러자고 하셨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이였다.

 

 

가서 고독한 영상을 한번 만들어봤다 ㅋㅋㅋ 정말 쓸쓸해보였다.

그리고 밑에는 짧은 영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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