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뭄바이>
<장르> 범죄/드라마/스릴러
<오스트레일리아>
<개봉>2019.05.08
<감독> 앤서니 마라스
<출연> 데브 파텔(아르준), 아미 해머(데이비드), 나자닌 보이 아디(자흐라)
<줄거리>
100여 년 전통의 아름다운 초호화 호텔 타지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직원들도 북적이는
곳이다. 인도 각지에 있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
테러들이 발생하고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저녁시간 때
어디선가 폭발음이 들리고 혼비백산한 사람들이 호텔로
몰려 들어오다. 그리고 테러범들이 그 사람들과 섞여서
호텔 안으로 들어오는데...
안녕하세요~이번 추천 영화는 바로 '호텔 뭄바이'입니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서 처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개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실화 영화이기 때문에!!!
저는 실화 바탕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허구의
이야기 보다도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몰입이 잘되는 편입니다.
주연을 맡은 '데브 파텔'입니다. 이 배우를 어디서
많이 본듯했는데... 예전에 미국에서 자막 없이 굉장히
힘들게 봤던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주인공이었어요.
그리고 영화 <라이언>에서도 주인공 역할을 하고
'데브 파텔' 이란 배우는 감정 전달이 좋은 배우 같아요.
사슴 같은 눈망울 때문인지...
어쨌든 영화로 넘어가서
인도의 사람이 몰리는 기차역이나 중심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테러들이 일어나는데 그 장면들이
정말 충격적이면서 실제 그 자리에 있었다면 너무나
두려웠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무 이유 없이 밥 먹는
사람들이 있는 식당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하고 쓰러져
있는 사람들에게 확인 사살을 한 명씩 한명씩 하는 모습...
잔인한 장면은 크게 없었지만 그 행동들이 너무 잔인하고
무서웠습니다. 공포영화의 느낌보다 몇백 배 더한 느낌...ㅜ
그렇게 호텔 주위에서 테러들이 일어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호텔로 몰려 들어오는데 호텔 직원들은 그 사람들을 받아주며
안심을 시키는데 그 사람들 사이로 테러범들이 같이 들어오고
본격적인 호텔 테러가 시작됩니다.
영화 '호텔 뭄바이'는 현실적인 두려움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잘 표현해서 장면마다 조마조마하고...
'아 어쩌지... 안되는데...'라는 생각을 할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특히, 영화 속의 호텔 직원들의
희생하는 모습이 참 대단했다.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실제로 600명의 직원중에 도망간 사람이 없었다네요.
객실마다 전화해서 나오지 말라고 하고...
돌아다니면서 사용중 불끄고 키뽑아 버렸답니다...
테러범들이 방에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게 ㅜ
영화를 보신다면 아시겠지만, 답답한 순간도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답답했던 건 인도의 느린 대응이었어요.
테러가 발생한 지 오랜 시간 후에나 특공대가 오고...
경찰들 몇 명이서ㅜㅜ
영화 '호텔 뭄바이'에서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긴장감과
더 이상 인간이 아닌듯한 테러범들의 모습에 손에 땀을
쥐게 됩니다. 살려는 사람들과 죽이려는 테러범들의
숨바꼭질 같은 시간...
<실제영상>
영화 '호텔 뭄바이'를 보러 갔을 때 주말인데도 인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충분히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영화가 끝나갈 쯤에는 좀 울컥할 뻔했다.
너무 안타깝고 도대체 왜 저런 짓을 하는지...ㅜ
영화 '호텔 뭄바이'를 보고 나서 그래도 우리나라는
저런 다른 나라에 비해서 테러에 크게 노출되지
않은 거 같아서 다행이다...
아직 안 보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는 영화
'호텔 뭄바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