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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멜로&로맨스

시티오브엔젤

★이 글은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영화는 '시티 오브 엔젤'입니다.

 

<멜로/로맨스,판타지,드라마>

<미국>

<1998.07.17>개봉

<감독>브래드 실버링

<출현>니콜라스 케이지(세스),맥 라이언(매기)

 

니콜라스 케이지(세스)와 맥 라이언(매기)이 주연이고, 저때 당시에 저는 어린 나이였지만....흥미로운 소재였어요 ㅋㅋ

게다가 저는 니콜라스 케이지 영화를 어릴 때부터 자주 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나왔던 영화들은 대부분 봤지만 요즘의 니콜라스 케이지 영화는 예전 같지 않은 거 같아서 슬프네요...ㅜㅜ

 

이 영화의 원작은 1993년도에 나왔던 독일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작품인데요, 

저는 아직 이영화까지는 안 봐서...언젠가 볼 영화가 없을 때 한번 보려고 미루다 아직까지 안 보게 됐네요...ㅋ

제가 아는 건 두 영화가 다른 점이 좀 많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천사와 인간이 사랑에 빠지는 거 말고는아무래도 리메이크작 이기에 할리우드식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영화 '시티 오브 엔젤' 은 소재가 흥미로웠어요ㅋㅋ천사가 인간을 사랑하고 그래서 일어나는 일들인데요, 

영화 속에서 천사는 메신저라고 불리고 곧 죽을 사람을 데려가는... 어떻게 보면 저승사자? 느낌을 주지만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보이는 그런 저승사자 느낌은 아니에요 ㅋㅋ저승사자라고 하면 무섭고 같이 따라가기 싫고...

생김새부터가 검은 옷에 갓을 쓰고... 하얀 얼굴에 다크서클... 그리고 검은 입술을 대표적으로 나타내지만...

이 영화 속에서는 두려움도 큰 저항도 안 하고 편안해하는 모습입니다.

 

초반 장면을 보면 꼬마 아이가 아파서 병원으로 실려가지만 결국 죽게 되고... 죽은 자신을 세스와 바라보고 있죠 ㅜ

이렇게 멀쩡한 사람들 데려가는 게 아니라 어차피 죽을 사람을 데려가는 일이라 나쁜 천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세스는 평소에 동료 메신저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곤 하죠ㅋㅋ이런 장면을 보면서 뭐...

인간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감정이 그렇게 크게 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ㅎㅎ

 

 

그리고 그들은 해가 뜨는 시간이면 저렇게 바닷가에 모여서 해를 바라보고 있죠...ㅋ 마치 아침 조회하는 모습 같았어요 

이들은 인간들 눈에는 안 보이고, 원한다면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인간의 속마음이나 생각들을 듣기도 합니다...

이건 정말 가지고 싶은 능력이죠...에헴...

           

 

영화 속 매기는 의사로 나오는데, 이쁘네요.....맥 라이언 하면 로맨스 영화의 아이콘이었었죠

저때 당시에 했던 헤어스타일은 굉장히 깜찍했답니다.그래서 맥라이언 헤어스타일이 한 때

유행을 해서 우리나라 여자 연예인들도 많이 했었죠. 어쨌든 영화에서는 당당하고 활발한 의사 역할로 나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매기의 환자는 죽게 되고....그 환자의 가족들에게 사망 소식을 전한 후에,

계단에서 자기 자신을 자책하면서... 울고 있는 매기를 세스는 보게 되죠...

그 죽은 환자를 데려가려고 수술실에 갔다가 매기를 보고 이상한 감정을 느껴 울고 있는 매기에게 갔던 겁니다...

여기서부터 세스는 매기에게 빠져버리게 되죠

 

 

영화는 세스의 모습이 매기에게는 보인다는 점과 매기에게는 세스가 자신에게 특별하다고 느끼면서

서로에게 이끌리게 됩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기면서 진행이 되고...

영원성을 가지고 있고 그녀를 보고 싶으면 언제라도 찾아가서 볼 수 있지만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자유의지는

없었죠. 그녀를 만질 수는 있어도 그녀가 느끼는 것을 자신은 느낄 수가 없었던 세스는 큰 결심을 하게 되죠.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영화내용을 다 말해버릴수도 있기 때문에 추천하는 의미가 없게 될까 봐 

이 정도까지만 하도록 하겠어요! 영화속에서는 여기서 설명하지 않았던 인물들의 활약도 있고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면서 세스와 매기에게 여러가지 일들도 생겨납니다.

 

영화를 보면 세스가 매기의 손길, 머릿결 향기를 단 한번 만이라도 느낄수 있다면이라는 간절하고 슬픈 장면이 있는데

그냥 잠깐의 하찮은 순간이라도 누구에게는 정말 간절하고 소중한것임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니콜라스 케이지의 눈빛을 보면 초반에는 정말 감정이 없어보이고 그렇게 느껴졌는데 같은 눈빛이라도 영화가 진행하면서 느껴지는 감정이 달라졌어요...ㅜ 

 

 

영화 '시티 오브 엔젤' ost 또한 빼놓을 수 없죠 'Sarah McLachlan - Angel' 이라는 곡은

이미 아시는 분들도 아니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죠? 듣고 있으면 천사가 부르는 듯한... 마치 마음속이

정화되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영화를 보고 ost가 귓가에 계속 맴돌아서  사라 맥라클란의 노래를 찾아서 듣기도 했었는데

좋은 음악들이 너무나 많았어요ㅋㅋ나중에 사라 맥라클란 노래를 팝송 추천 게시판에 올려야겠어요!

이 노래는 지금도 자주 듣고 있는데 너무 좋네요~ 역시 좋은 노래는 시간이 흘러도 좋은 거 같아요

영화 속에서 매기가 세스를 그리워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노래가 스~윽 흘러나오게 됩니다.

좋은 영화는 좋은 ost가 항상 있는듯해요

 

영화를 끝까지 보신다면 아마 긴 여운이 오래 남게 될지도 모릅니다...저는 영화를 볼 때

몰입을 잘 하고 보는 편이라서 여운이 남는영화는 좀 오래 가는 편인데... 또 생각나예요... 

 

잔잔하면서 판타지 요소가 있는 멜로영화

'시티 오브 엔젤' 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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